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최하나(사진) 씨가 2011년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최 씨는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62개 대학 치위생과 출신 수험생 4천771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300점 만점에 287점을 받아 1등을 차지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물리치료사와 치과기공사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으며, 2009년에는 작업치료사 전국수석, 임상병리사 전국 차석을 배출한 바 있다.
졸업을 앞둔 현재 울산의 한 치과에서 근무 중인 최 씨는 재학기간 동안 매 학기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으면서 졸업성적 4.4점(만점 4.5점)으로 학과에서도 수석을 차지했다.
최 씨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언니와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대구보건대학교에 진학했다. 최 씨는 학과 공부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1년 동안 대구시니어체험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학과 튜터링 프로그램에 지원해 후배들을 가르쳤다.
최 씨는 "원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수석에 자만하지 않고 임상분야에서도 전국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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