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친근혜 페이스북 계정 개설, 국민 속으로 친근하게 파고든다

다소 차갑고 멀게 느껴지는 '수첩공주'에서 누구나 살갑게 다가설 수 있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국민과의 거리감 좁히고 바로 소통하기 행보는 새 페이스북 계정,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국민과의 거리감 좁히고 바로 소통하기 행보는 새 페이스북 계정, '친근혜'로 이어졌다. 친근혜 계정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아바타가 두손으로 붉은 하트를 만든 플러스 알파를 만드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정치인이 소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친근혜 계정은 개설되자말자 731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전방부대를 찾아서 사병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전방부대를 찾아서 사병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박근혜, 친근혜 페이스북 계정 개설, 국민 속으로 친근하게 파고든다

'수첩공주'에서 국민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친근혜'로 바꿔..네티즌들 한결 친숙하게 느껴진다 호응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한결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힐링 캠프'에 출연,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박근혜 효과를 입증하면서 가벼운 예능감으로 친숙한 기운을 살린데 이어 최근에는 민주통합당 새 대표로 선출된 한명숙 대표의 방문을 담담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맞아서 여성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결 높여주기도 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국민과의 거리감 좁히고 바로 소통하기 행보는 새 페이스북 계정, '친근혜'로 이어졌다. 친근혜 계정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아바타가 두손으로 붉은 하트를 만든 플러스 알파를 만드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정치인이 소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친근혜 계정은 개설되자말자 731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다소 차갑고 멀게 느껴지는 '수첩공주'에서 국민 누구나 살갑게 다가설 수 있는 '친근혜'로 이미지와 국민접속모드를 바꾼 셈이다.

댓글에서도 "따뜻함을 함께 나누면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달라"는 소박한 기원에서부터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큰 정치인의 길을 가시는데 화합과 소통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는 내용, "친근해 보입니다", "친한 언니, 누나같은 이미지 이지만 그래도 좀더 노력하시어 우리 백성들 삶 희망과 행복의 서광이 보이게끔 더욱 더 많은 노력 부탁한다"는 당부까지 다양하게 달려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쇄신과 변화가 필요한 새해를 맞아 페친(페이스북 친구)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친근혜'라고 이름을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친근하게 여러분과 가까워지기 희망한다"면서 "이곳에서 더 자주 만나고 마음과 생각을 많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의 수첩공주 이미지 페이스북 계정은 폐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새 페이스북 계정 친근혜는 페이스북 검색바에서 '친근혜'를 입력하면 된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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