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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가야고교,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서 2관왕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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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과학동아리 2팀 창의인재상'물리분야 우수상 수상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에서 창의인재상과 물리분야 우수상을 차지한 대가야고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하림, 한정수, 김장섭, 박필섭, 배태용, 김명진 학생.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에서 창의인재상과 물리분야 우수상을 차지한 대가야고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하림, 한정수, 김장섭, 박필섭, 배태용, 김명진 학생.

고령의 대가야고등학교(교장 최진국)는 교내 과학동아리(뉴턴을 꿈꾸는 아이들) 학생 2팀이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서 창의인재상과 물리분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청소년창의대전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지원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7개를 통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과학탐구페스티벌이다.

창의인재상을 받은 대가야고 2학년 한정수, 김장섭, 김하림 팀은 '수분 함량에 따른 알갱이 역학'을 주제로 수분 함량과 안식각(흙 등을 쌓거나 깎아냈을 때 그것의 자연상태로 생기는 경사면이 수평면과 이루는 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브라질 땅콩 효과'(견과류를 섞어 놓은 후 흔들면 입자가 큰 것이 위로 올라가는 효과) 등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인 알갱이 역학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이들은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중국청소년과학창신대회(CASTIC)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물리분야 우수상을 받은 2학년 배태용, 박필석, 김명진 팀은 '물체 표면의 프랙탈(금속표면을 확대해서 보면 모양이 규칙적으로 반복되어 있는 현상) 구조와 마찰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금속 표면의 프랙탈 차원을 구하고, 마찰 계수를 프랙탈 차원에서 연구해 새로운 방법으로 마찰력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상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대회 준비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과학에 대한 재미를 알게 됐다"며 "한 가지 주제를 연구하는 동안 폭넓고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류승호 지도교사는 "평소 '탐구력 신장'이란 주제로 꾸준하게 과학동아리 활동을 해 왔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우수한 인재들과 같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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