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2010년 도입한 'CU Good Point' 장학금의 수혜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학금은 한 학기 동안 각종 취업 프로그램 이수, 자격증 취득, 외국어능력 점수 취득, 봉사활동, 대외활동, 공모전 입상 등 31개 영역에서 일정 포인트 이상을 획득한 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단과대학별'학년별로 취업포인트 등급(A~E)에 따라 1인당 100만~10만원씩 차등 지급한다.
CU Good Point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시행 첫 학기인 2010학년도 1학기 40명에 그쳤지만 그 다음 학기엔 111명, 2011학년도 1학기 372명, 2학기 51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1학년 학생의 참가 비율이 높았다. 2월에 지급하는 'CU Good Point' 장학금 수혜자 511명 중 1학년은 168명(32.9%)으로, 2학년 131명(25.6%)보다 많고 3학년 187명(36.6%)과는 큰 차이가 없다.
정일경 학생취업처장은 "1학년 학생의 참가 비율이 높은 것은 자기분석과 진로설계에 따라 스스로 미리 취업에 대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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