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친노 세력이 부활하면서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안착하고, 문 이사장 본인도 부산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며 적극적으로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한몫했다는 풀이다.
문 이사장의 추격으로 대선주자 가상대결은 2강 구도에서 2강 1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그간 문 이사장은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는 한 자릿수로 약체로 평가돼 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1월 넷째 주 대선주자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셋째 주보다 1.7%포인트(p) 오른 30.5%로 1위를 고수했고, 30% 지지율을 8주 만에 회복했다. 하지만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23.2%로 셋째 주보다 4.9%p 떨어졌고, 문 이사장은 셋째 주보다 2.1%p 상승한 17.4%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강세다. 안 교수와 문 이사장의 지지율 격차는 5.8%p로 좁혀졌다.
이 조사는 25~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2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20%)와 유선전화(80%) 무작위(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포인트다.
매일경제신문이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27,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오차)에서도 '야권 대선 후보로 누가 적임자인가'를 묻는 질문에 문 이사장이 16.1%를 얻어 19.4%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바짝 뒤쫓았다. 문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같은 질문에서 8.4%의 지지율을 얻어 20.5%를 받은 안 교수와 두 배 이상 큰 차이가 났었다.
정치권에서는 안 교수의 지지율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문 이사장이 서서히 약진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정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안 교수 표가 적극적으로 변모한 문 이사장에게 흡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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