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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인재 육성, 책임과 역량 더욱 강화할 것" 최재영 영진전문대 신임 총장

'사람+시스템' 키워드 삼아…기업·국가발전에 보탬 노력

영진전문대 제3대 총장에 최재영(47'사진) 경영기획부총장이 취임했다.

학교법인 영진교육재단은 최근 이사회에서 최 부총장을 신임 총장에 선임한 데 이어 2일 오전 영진전문대 국제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최 총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경북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사회복지연구소 소장을 거쳤다. 이어 2002년 영진전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부장, 기획실장, 경영기획부총장을 역임했다.

최 총장이 몸담은 지난 10년간 영진전문대는 대한민국 전문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국가고객만족도 10년 연속 전국 1위, 취업률 전국 1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 대학 선정 등 대외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진전문대가 주력한 '주문식 교육'은 국내 전문대들이 앞다퉈 모델로 삼는 교육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 총장은 대학의 이런 발전상을 이어가겠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영진전문대 발전의 키워드를 '사람'과 '시스템'으로 요약했다. 교수 대다수가 산업체 근무경력을 가진 실무형으로 학생 교육과 취업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는 것. 또 교수와 학생 모두 열심히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자랑이라고 했다.

"최근 우리대학 컴퓨터정보계열 내 '일본취업반' 학생들이 소프트뱅크 등 일본 IT업체에 취업을 확정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정말 기뻤다"며 "지난 35년간 대학발전에 힘써 온 교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이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감사해 했다.

그는 "신임총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앞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서 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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