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20대 여성이 승용차 트렁크에 실려 납치됐다는 신고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5일 CCTV 동영상을 일반에 공개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최면수사를 통해 드러난 흰색 계통의 외제 중형 승용차 140여 대의 소유주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고, 피해자 신고도 없어 부득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개된 CCTV 동영상에는 운전석에 있던 남자가 트렁크 쪽으로 움직이는 발 그림자가 보였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여성을 끌어내려 트렁크에 싣는 장면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경찰청에 공개수사를 의뢰해 납치 의심차량으로 신고된 외제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CCTV 동영상을 본 피해자 지인이나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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