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용지초교 아이스하키 銅 확보

전국동계체전 첫날 경기…경북 컬링도 첫 출발 좋아

대구 용지초등학교 아이스하키팀이 제93회 전국동계체전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대구 용지초교는 14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동계체전 첫날 아이스하키 초등부 경기에서 전남 대표 데블이글즈를 7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용지초교는 이날 데블이글즈를 시종일관 밀어붙이며 단 1점의 실점도 없이 7대0 완승을 이끌어냈다. 용지초교는 15일 인천 연성초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북 컬링도 힘찬 출발을 보였다. 의성여고는 컬링 여고부에서 강원 춘천실업여자고를 9대5, 경북체육회는 남자 일반부에서 충북을 7대1로 각각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일반부의 경북체육회는 충북에 11대2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의성여중은 여중부 1회전에서 인천(동인천여중)을 10대4로 물리쳤다.

대회 2일째인 15일 대구는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리는 스키 알파인 남자 초등부의 이재준(대진초교 5년)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앞서 대구는 9~11일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대구 경신고 김동욱(3년)은 쇼트트랙 남고부 1,000m에서 1분33초605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대구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14일 오후 6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이번 동계체전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 제주도가 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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