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 샛강에서 낚시줄에 걸려 퍼덕이고 있는 고니 한 마리가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고니를 처음 발견한 권오웅(구미시 고아읍) 씨는 "14일 80여 마리의 고니 무리 속에서 주둥이에 낚시가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고니를 발견했다" 며 "구해주려 했지만 사람을 피해 다녀 구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지역은 낙동강 지류로 몇해 전부터 겨울철이면 천연기념물인 제201호인 고니가 많이 날아오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권오웅(한국야생동식물협회 대구경북지부장)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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