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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간 대결, 남편 대신 설욕 '이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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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출신 대거 도전…최고령 75·최연소 29세…대구 달서을 12명

새누리당의 19대 총선 공천 신청 마감 결과, 여러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우선 이색 출마자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주에서는 사촌지간인 이덕영(45)'이윤영(41)후보가 나란히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덕영 씨는 경산에서 개업 중인 내과의사고 윤영 씨는 영주에서 정신과 병원을 열고 있다. 또 고령성주칠곡에서는 장세호 전 칠곡군수의 부인 조민정(52)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해 10월 26일 치러진 칠곡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이던 백선기 현 군수에게 져 낙선의 고배를 마신 조 씨는 이번 총선에서 남편 대신 설욕을 벼르고 있다. 대구 북갑에는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윤순갑 교수와 제자인 이달희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나란히 공천신청서를 내 눈길을 끌었다.

지방의원 출신들도 대거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에서는 도이환(54'달서을) 전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명모(52'북갑) 김충환(50'북을) 김대현(41'수성갑) 손명숙(58'달서갑) 박부희(51'달서을) 전 시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경북에서는 이상천(63'포항남울릉) 전 경북도의회 의장, 전인철(56'구미갑) 우성호(58'영주) 전 도의원이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에서 최고령 공천신청자 타이틀은 현역의원들이 차지했다. 달서구갑 지역구에 공천신청한 박종근 현 의원이 75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경북에서는 군위의성청송지역구의 정해걸 의원이 73세로 최고령이었다. 반면 최연소 신청자는 대구는 달서을에 공천 신청을 한 조정범 씨로 38세, 경북은 구미을의 김찬영 씨가 29세로 가장 젊다.

공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곳은 대구에서 달서을 지역으로 무려 12명이 공천 신청을 했고 경북에서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으로 11명이 신청했다. 현역의원인 유승민(54) 의원과 최희현(61) 씨가 등록한 대구 동을 지역과 김광림(64) 현 의원과 권오을(55) 전 의원이 등록한 안동 지역, 두 곳이 2대1로 공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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