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월 셋째 土 '나눔의 날', 한 달 5천명 봉사 열정…포스코

사진=포스코는 이웃을 위한 각종 지원과 봉사단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창사 이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스코는 이웃을 위한 각종 지원과 봉사단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창사 이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 수중 환경정화 전문 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
해양 수중 환경정화 전문 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

포스코는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전시성, 일회성 공헌활동이 아닌 CEO를 비롯한 전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중시하며 지역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이웃사랑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

포스코의 사회공헌은 주변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다. 2006년부터 시작된'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저소득층의 오래된 집을 찾아가 도배와 장판교체, 싱크대 수리, 누수방지공사, 지붕개량 등으로 이웃의 생활을 돕고 있다. 소외계층에 스틸하우스를 지어주는 '해피하우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 죽도동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동부 봉사관에 '사랑의 빵 나눔터'를 개소했다. 사랑의 빵 나눔터는 대한적십자사의 자원봉사자가 빵을 만들어 사회취약계층가정에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스코는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가족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4년부터 다문화가족의 합동 결혼식과 친정 보내주기 운동, 2006년부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후원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베트남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현지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한국영사관, 유엔 인권 정책위원회와 함께 진행해 왔다.

2010년에는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미소융재단 특화대출상품 개발, 결혼이주민 취'창업 및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프로그램 운영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활발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인재 양성도 포스코가 실천하는 이웃사랑의 일환이다. 2004년부터 운영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의 원리와 응용실습교육을 매년 실시하며 포스코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1999년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체험은 제철소 견학을 통해 철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에서 철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0만여 명이 참가했다.

2009년부터는 포항지역에 있는 아동센터 6곳의 아동 300명에게 미술심리치료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동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 밖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서별 사랑의 장학금은 해마다 300여 명의 지역 청소년에게 지급돼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대학생봉사단, 환경정화 봉사단 등의 각종 봉사활동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정신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07년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Beyond '를 창단했다 포스코가 한국해비타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운영하는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은 UCC와 에세이 심사 등을 통해 전국 51개 대학에서 100명의 단원을 선발하고 1년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의 애칭인 Beyond는'지역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눔을 확산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봉사자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 Beyond는 국내외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집짓기 등 다채로운 봉사프로그램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해외에 파견돼 현지인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를 향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게 된다.

해양 수중 환경정화 전문 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은 포스코 인근지역 82㎞를 매월 4회 이상 수중정화를 실시하고, 연 2회 대규모 민관군 합동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며 바다에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폐그물, 폐타이어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 전복 등 양식 어패류에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제거하고 매월 부서별 자매결연을 한 바닷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전문교육도 실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 평균 5천여 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임원들도 매달 포항과 광양, 경인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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