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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野서 지역갈등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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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새누리당 후보들 성명서…민주는 "명칭 싸고 상호비방 말자"

4월 총선 대구경북 예비후보자들이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5층 대강당에서
4월 총선 대구경북 예비후보자들이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5층 대강당에서 '신공항 건설 추진연대' 결성하고 신공항 건설 추진을 촉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훈(서구), 이창연(북을), 김형렬(수성을), 남병직(중남구), 김충환(북구을) 예비후보.

대구경북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신공항 건설 추진 연대를 결성했다.

대구경북 예비후보자 11명은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5층 대강당에서 성명서를 내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예비후보자 11명으로 구성된 '바른 신공항 건설 추진 예비후보자연대'(가칭)는 이날 성명서에서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포퓰리즘'에 빠져 '가덕도 신공항 유치' 발언으로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문 고문의 발언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의 발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국가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망국적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자신의 지역구 표만 의식해 지역이기주의적인 발언을 한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태다"고 꼬집었다.

연대는 또 "신공항 건설은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국가적 과제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 지역에 출마한 김상훈(서구), 김욱주(서구), 김충환(북구을), 김형렬(수성을), 남병직(중'남구), 우청택(달서을), 이창연(북을) 예비후보와 경북지역에 출마한 김경원(영천), 김영택(구미을), 이병길(구미갑), 최기문(영천) 예비후보가 참가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신공항과 관련한 명칭 문제로 상호 비방이 일어나면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게 된다. 정치적 공방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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