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늦게 오면 땅 없어요" 경북 귀농·귀촌 인기…땅 값 싸고 교통 편리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뜨고 있다.

경북도는 1일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도내 귀농'귀촌 가구가 3천985가구(9천94명)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백두대간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 저렴한 땅값 등으로 귀농'귀촌 대상지로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천484가구로 전체의 37.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40대 1천69가구(26.8%), 60대 688가구(17.3%), 30대 501가구(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영주시가 49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상주시 395가구, 봉화군 395가구, 영천시 257가구, 청도군 253가구, 의성군 252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귀농 후 주로 시작하는 분야는 벼, 배추 등을 재배하는 경종분야가 3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과수(28.4%), 원예(6.0%), 축산(4.2%) 등이었다.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자가 1천278명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했으며, 사무직 702명(17.6%), 생산직 515명(12.9%), 무직 253명(6.3%) 순이었다.

경북도는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교육을 강화하고, 귀농'귀촌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귀농'귀촌은 사회적 추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고령화와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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