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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글학교 학생들도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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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1절을 전후해 대구경북 곳곳에서 기념식과 만세운동이 열렸다.

특히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에서 29일 '제93주년 3'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 행사'가 열렸다.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부터 안동웅부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조국 광복을 알리는 33번의 타종식, 풍물굿패 참넋팀의 우렁찬 타악기 공연, 횃불 독립만세운동 등이 이어졌다. 횃불 독립만세운동 재현은 웅부공원을 출발해 안동역, 안동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시가행진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따라 우렁찬 목소리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93년 전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사용된 대형 태극기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2만여 명의 소망을 담아 제작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페이스북을 통해 프랑스 파리 한글학교에서 9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전국에서 기차여행을 통해 안동을 찾은 600여 명의 대학생들도 대형 태극기 제작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일 광복회 안동시지회장, 홍창호 안동보훈지청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을 비롯한 광복회'안동청년유도회'보훈단체 회원,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등이 참가했다.

대구시는 김범일 시장 등과 간부들이 1일 오전 9시 신암선열공원에서 선열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유공자 등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마라톤대회, 달구벌대종 타종,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 등도 열렸다.

경상북도는 이날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생존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도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도내 23개 시'군 거리 곳곳에는 태극기가 일제히 걸렸다.

정욱진'모현철기자. 안동'권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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