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달부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활용 기관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초'중'고교생들이 무료로 교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자유수강권 활용 기관을 지난해보다 20개 더 늘린 것은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취약 계층 학생들이 늘어난 토요 휴업일에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 이에 따라 취약계층 학생들은 주중과 주말, 방학 때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달성군청소년센터 등에서 열리는 원어민영어교실, 로봇과학 교실 등 129개의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해(168억원)보다 80억원 늘어난 248억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자유수강권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을 더욱 늘려 취약계층 학생들이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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