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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킥오프, 축포 어느 팀이 쏠까…지역 3팀 3·4일 홈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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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개막전 무승 징크스, 이번엔 깰 수 있을까?"

대구FC가 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12 K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대구FC는 2003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개막전에서 이겨보지 못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개막전서 광주FC에 2대3으로 지는 등 역대 개막전에서 2무7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FC는 그러나 브라질 출신 외국인 감독 체제로 출범한 올해만큼은 개막전에서 승리해 올 시즌 돌풍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홈 개막전 상대가 FC서울인 것도 개막전 첫 승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이 K리그의 최강팀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지만 대구FC는 그동안 서울만 만나면 강한 승부근성을 발휘했다.

대구FC는 지난해 5월 최용수 감독 대행체제로 전환 후 연승을 달리던 서울을 2대0으로 제압했고, 9월에도 2대1로 돌려세우는 등 지난해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2006년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겨 서울의 플레이오프 진출 꿈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8승6무10패로 약간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3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 개막전에서 '개막전 무패' 기록 연장에 나선다. 포항은 최근 6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5승1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출범한 상주 상무는 지난해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꺾어 기록상 개막전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는데, 4일 오후 3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역시 지난해 창단해 개막전 승리로 승률 100%를 기록 중인 광주FC와 맞붙는다. 상주와 광주는 지난해 3번 만나 1승1무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은 상주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수원 삼성은 역대 개막전 최고 승률(70.8%)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총 12차례 개막전에서 7승3무2패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울산 현대가 11승6무4패(승률 66.7%), FC서울이 9승12무3패(승률 62.5%)를 기록하며 뒤를 잇고 있다. 또 울산은 역대 개막전 최다승(11승)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 최다패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12패이고 최다 무승부를 기록한 팀은 FC서울(12무)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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