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5일 호남지역의 현역 국회의원 절반을 교체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5일 오전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호남지역(광주, 전남북) 28개 선거구 가운데 무려 13개 선거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탈락시켜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도했다. 이들은 경선에도 진출하지 못한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시도됐다.
이날 공천발표에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전남 목포) 최고위원과 주승용(전남 여수시을) 의원만이 공천이 확정됐다. 앞선 공천 결과까지 종합하면 호남지역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28명) 가운데 차기 총선 공천이 확정된 인사는 이들 2명과 이용섭(광주 광산을), 우윤근(전남 광양시), 유일호(수도권 전략공천) 의원 3명 등 5명에 불과하다. 이춘석, 조배숙, 이강래, 최규성, 김춘진, 강기정, 김동철, 김성곤, 김영록, 이윤석, 이낙연 의원 등 11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은 경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여부로 주목을 끌었던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현희 의원이 맞붙은 서울 강남을은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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