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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40년 삶 정리…신현수 안동의료원장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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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을 외과의사로 살면서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환자들이 없었던 저는 정말 운 좋은 외과의사입니다. 이 책은 한 외과의사가 진료실 안팎에서 겪은 삶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

신현수(73'사진) 경상북도립 안동의료원장이 자신의 외과의사 40년 삶을 정리한 책 '나는 운 좋은 외과의사'를 펴냈다.

신 원장은 1992년 제4대 안동의료원장으로 취임한 뒤 공공의료기관 전국 최하위에서 우수한 경영평가와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만들기까지의 숱한 애환과 노력들을 책에 담아냈다.

신 원장은 또 첫 수술 집도의 기억과 곱사등이 산모의 제왕절개수술, 마취기술이 부족한 시절 양주로 마취한 뒤 어린아이의 척추와 연결된 꼬리뼈를 제거한 수술 경험 등을 글로 정리했다. 이외에도 사회봉사와 구호활동을 적은 '적십자와 나', 골프장 유치과정에서 이에 반대하던 고 권정생 선생과의 대립을 다룬 '골프에 얽힌 이야기' 등 지역사회 활동을 소개했다.

신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안동의료원 20년, 그리고 오늘의 모습' 등의 글을 통해 농촌지역에 있는 안동의료원의 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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