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균 약사
제가 칭찬하고 싶은 분은 노수균 약사님입니다. 수균 씨는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났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4년 전에는 수균 씨도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균 씨는 레슨이 끝나고 나면 항상 어디론가 바쁘게 가곤 했습니다. 지금도 레슨이 끝나고 나면 어디론가 항상 바쁘게 갑니다. 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느냐고 물으면 항상 과외하러 가야한다며 바쁘게 가기에 '아, 저분은 학교 다니면서도 일을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하고서도, 직장을 갖게되면서도 계속 과외를 나가기에 왜 아직까지 과외를 하는지 궁금해 하던 차에 우연히 듣게 된 멘토링 활동. 수균 씨는 대구 달서구청 행복나눔센터에서 하는 소외계층 멘토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명의 멘티를 위해 언제나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과외를 가는 수균 씨를 보면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수균 씨는 한 명의 멘티를 중2 때부터 고3까지 공부부터, 정신적 멘토링까지 해주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는 전공 공부를 해야하고, 일도 해야할뿐더러 사람들도 만나야 하는 직업인인데도 수균 씨는 그 바쁜 생활 가운데 짬을 내어 그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피곤하지 않으냐고 물으면 항상 웃으면서 "이 정도야 뭐 ~"라고 하는 수균 씨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요즘 청소년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는 기사가 많이 실립니다.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가슴 아프지만 보고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금만 더 주위를 돌아보면 그런 친구들에게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항상 생각으로만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균 씨처럼, 마음을 열고 그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그 친구들도 모두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수균 씨를 보면 저는 많이 배우고 감동받았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4년째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는 노수균 씨를 칭찬합니다.
성장미 상록뇌성마비복지관 음악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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