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발기부전약 넣어 정력식품 으로 속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발기부전치료제를 홍삼 제품에 첨가해 제조한 뒤 전국에 판매한 혐의로 제조사 대표 Y(64'부산 사상구) 씨와 판매업자 K(52), L(51), A(51) 씨 등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고, 제품 1천997환(시가 2천9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Y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부산 사상구 식품제조공장에서 발기부전치료제인 타다라필을 넣은 홍삼제품 3천900환(시가 5천800만원 상당)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화 권유 판매업자인 L씨와 A씨는 식품도매업자 K씨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이 제품 174박스(판매가 2천600만원 상당)를 소비자들에게 판 혐의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이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이 제품이 한방생약성분으로 된 정력식품이라고 속였다"며 "제품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코 막힘과 두통, 안면 홍조, 음경해면체 손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