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편입학 개선안, 과연 지방대 살리기인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대학 일반'학사편입학 모집규모 축소를 골자로 한 '대학 편입학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편입준비생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편입준비생들은 이러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편입준비생들이 오랫동안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대학 편입학 정원이 줄게된다면 많은 사람들은 무너지는 심정이 들 것이다. 또한 편입을 막는다고 지방대학교가 활성화된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는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 교과부 '국민참여와 민원'방에는 '편입학 축소를 반대한다'는 민원글이 이틀 만에 100건을 넘었다. 어떤 이는 "편입학 정원을 축소하면 경쟁률이 높아져 사교육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과연 이러한 제도가 지방대학을 살리는 제도가 될 것인지 의문점을 가진다.

진현민(jhm310607@naver.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