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몽룡 청백리 정신' 문화관광 콘텐츠로

기념사업회 봉화군 계서당서 현판식

사단법인 이몽룡(성이성) 기념사업회는 이달 21일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계서당(성이성 종손 고택)에서 현판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봉화
사단법인 이몽룡(성이성) 기념사업회는 이달 21일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계서당(성이성 종손 고택)에서 현판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봉화'마경대기자

사단법인 이몽룡(성이성) 기념사업회는 이달 21일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 계서당(성이성 종손 고택)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기화서 경북외국어대 교수(이몽룡연구소 소장), 설성경 연세대 전 국문과 교수, 성익창 문중 차종손, 김남일 경상북도 투자유치본부장, 홍승환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문중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춘양전 속 암행어사인 이몽룡의 고향인 봉화에 청백리 교육과정이 포함된 테마파크 조성과 세미나, 토론회, 연구활동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미스터 이몽룡 선발대회와 암행어사 체험장 마련. 이몽룡의 청백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 이벤트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화서 경북외대 교수는 "전북 남원이 춘향의 사랑을 주제로 문화콘텐츠를 가꿔왔다면 봉화는 성이성의 청백리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중앙'도공무원교육원 유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이성은 춘향전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설성경 연세대 전 국문과 교수가 1999년 일본과 국내에서 이몽룡의 러브스토리라는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춘향전 속 이몽룡이 봉화 출신인 성이성(成以性'1595~1664)이라고 고증하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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