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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 발전 다짐한 대구경북 당선자, 初心 잃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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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4'11 총선 당선자들이 그제 대구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걱정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였다. 지역구 당선자 27명 중 21명이 참석했다. 또 지역 출신 비례대표 당선자 5명 가운데 2명의 경북 여성 당선자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대구시, 경북도, 시'군'구의 기관단체장, 지방의원 등 300여 명 앞에서 새 각오를 밝혔다.

당선자의 한결같은 걱정과 다짐은 어려운 경제 사정과 낙후된 지역의 발전이었다. 선거 기간 동안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제대로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파악했다는 방증이다. 초선과 재선, 지역구, 남녀 당선자 구분 없이 걱정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 때문인지 어떻게 하면 어려운 지역에 보탬이 될지를 고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약속을 정말 지키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반드시 지켜보고 심판해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특히 전체 12명 중 초선이 7명이나 되는 대구 당선자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대구의 어려운 형편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체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지난 20일 대구시청에서 가진 대구시 간부, 구청장과의 첫 당정 간담회를 통해서 이를 재확인한 터였다. 그래서 대구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 발굴과 조(兆) 단위 규모 사업의 국책사업화, 12월 대선 공약화 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엔 어느 때보다 변화를 요구하는 바람이 거셌다. 특정 정당의 독점 폐해가 도를 넘었기 때문이었다. 비록 이번에도 독점 구조를 깨지 못했으나 그 가능성은 증명했다. 지역 발전과 함께 당선자의 4년 뒤의 모습은 그제의 각오를 헛되지 않게 제대로 실천했느냐에 달렸다. 물론 대선의 승리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에 가려 지역에 소홀해선 결코 안 된다. 마칠 때를 생각하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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