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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원…알뜰과 일반의 휘발유 가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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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평균 4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5일 기준 전국 93개 자영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2천22원이었다고 밝혔다.

알뜰주유소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에서 시작돼 현재 자영 93개, 고속도로 주유소 34개, NH 주유소 332개 등 총 459개로 확대됐다. 대구에는 6개의 알뜰주유소가 있고 이 중 자영 알뜰주유소는 2개다.

자영 알뜰주유소의 평균가는 전국 평균보다는 ℓ당 40원, 알뜰주유소가 있는 지역의 평균보다는 ℓ당 35.94원 저렴했다. 대구의 경우 26일 기준 2개의 자영 알뜰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천1.5원으로 전체 평균 2천45.6원보다 44.1원 가격이 낮았다.

또 알뜰주유소가 입지한 지역의 가격 인상 폭이 전국 평균 인상 폭에 비해 낮았다. 알뜰주유소에 의해 주변 지역 주유소에 대한 가격 인상 견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77.36원 올랐지만, 알뜰주유소가 있는 시군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58.3원, 반경 3㎞ 이내 주유소는 52.2원 상승했다.

알뜰주유소가 전체적으로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개별 알뜰주유소 간 판매가격은 ℓ당 최저 1천988원에서 최고 2천82원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지경부는 향후 3개월마다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을 분석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영업을 지속하는 주유소는 퇴출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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