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도동항 터미널 매표소 임시 이전

신축공사…공영주차장 2층에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및 매표소가 신축공사로 임시 이전했다.

울릉군은 현재 포항, 묵호, 독도, 유람선 매표소 및 터미널로 사용 중인 울릉도 도동항여객선터미널을 1일부터 도동공영주차장 2층(울릉읍 도동리 56번지)으로 임시 이전했다.

주차장으로 옮겨 매표하는 여객선은 포항, 묵호행 여객선과 울릉~독도 여객선, 울릉 섬 일주 유람선 등이다. 하지만 조만간 울릉(사동)항 터미널이 준공될 경우 독도 운행과 섬일주 유람선 선박은 사동항으로 옮겨 운항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 매표소가 여객선 접안시설에서 읍지역 시내로 이동함에 따라 여객선 승선 시간에 맞추기 위해 승선권 발권이 현재보다 10분 앞당겨 마감된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웨이 사업으로 추진중인 도동항 터미널 신축 사업은 여객선 출입항, 월파 등 기상에 따라 공사기간이 지연될 수도 있어 주민 및 관광객은 앞으로 1년 6개월 이상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현재 터미널을 철거하고 현대식 3층(대지면적 611㎡, 연건평 1천396.51㎡) 건물로 신축해 울릉도 관문을 바다와 기암절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미항(美港)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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