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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며 백마 탄 이육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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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이육사문학축전 개최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본명 원록'1904∼1944)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9회 이육사문학축전'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육사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꿈마다 고향 하늘에 별을 뿌리리라!'란 주제로 안동의 65명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그들의 육필시와 시집을 볼 수 있는 특별 초대전이 함께 마련됐다.

또 육사 선생의 탄신 108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들도 마련됐다. 먼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이육사문학관 낭독회'가 열렸다. 문태준 시인의 시집 '먼 곳' 중에서 몇 편의 시가 저자의 육성으로 낭독됐다.

작가 초청 낭독회는 지난해부터 사계절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문태준 시인의 봄 낭독회에 이어 여름에는 유홍준 시인, 가을에는 김경주 시인, 겨울에는 전경린 소설가의 낭독이 예정돼 있다.

이어서 열린 '육사 선생 탄신 108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서는 안동대학교 김희곤 교수가 '이육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또 경북대 박현수 교수가 '이육사의 항일투쟁 경험과 시적 형상화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육사 선생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조영일 이육사문학관장은 "육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축제를 계절별로 진행하는 동시에 앞으로 산문 분야까지 정리해 자료로 활용하고, 상설 전시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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