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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부활하는 '철강왕'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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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가 TV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드라마 제작사인 강호프로덕션은 포항제철소를 건립한 박 전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재조명한 '강철왕'(가제)을 제작해 오는 12월 말부터 KBS 2TV를 통해 24부작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강철왕'은 포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시대 휴먼 경제드라마로, 꿈과 열정으로 포항제철소를 건립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면서 영일만 신화를 창조한 박 전 명예회장의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재조명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0일 강호프로덕션과 드라마 '강철왕'의 제작지원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총 20억원을 들여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세트장, 옛 청와대 건물, 롬멜하우스(건설현장 지휘소), 건설현장 '함바' 등 제작비와 부지 등을 지원한다.

강호프로덕션은 포항시 일원과 세트장에서 드라마를 촬영한 뒤 TV 방영과 함께 매회 종료시 포항시와 경북도를 홍보하게 된다. 강호프로덕션은 드라마 종료 뒤 세트장과 소품 일체를 포항시에 기부한다. 이 드라마는 총 170여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되며, 총 24회(회당 70분)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가 올 연말에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되면 포항시민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라마 촬영 명소 홍보를 통해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27년 경남 양산에서 출생한 박 전 명예회장은 대한중석 사장을 거쳐 1968년 포항제철(현 포스코)을 설립,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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