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방지초등학교가 11일 교육실습생과 함께하는 운문사 솔바람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날로 교육 실습을 마무리하는 대구교대 교육실습생 12명과 방지초교 전교생 33명 사이에 친분을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이들은 4월 30일부터 방지초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이날 교생과 손을 잡고 소나무가 우거진 길을 걸은 김여원(3학년) 양은 "교생 선생님들이 1년 내내 우리와 같이 공부도 하고 놀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방지초교 정호철 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과 더 친해지고 농어촌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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