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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폭설·잦은 비 덕?…도내 산불면적 작년의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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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통계 시작 이후 최저

경북도 내 봄철 산불 피해가 1960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1일~5월 15일) 동안 9건의 산불이 나 2.46㏊의 피해가 발생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44건, 743㏊)에 비해 발생건수는 20%로, 피해면적은 0.3%로 줄었다. 1960년 이후 가장 적은 발생건수와 피해 규모다.

전국적인 산불피해도 대폭 줄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모두 102건의 산불이 발생해 45㏊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20년간 가장 적은 것이며, 지난해(251건)와 비교해도 절반 이상 크게 줄어든 것이다. 산림피해 면적도 1960년 산불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올해는 특히 대형 산불 및 동시 다발 등 재난성 산불이 한 건도 없었고 산불 1건당 피해면적도 예년 3.3㏊에서 0.4㏊로 대폭 줄었다.

경북도청 김종환 녹지과장은 "올봄에 눈'비가 자주 내렸고, 그동안 산불상황 관리를 과학화'체계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선택과 집중의 산불진화 대응력 강화 등의 노력을 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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