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배영섭과 최형우를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주말 넥센전 3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극약처방이다.
지난해 홈런, 타점, 장타율 등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면서 4번타자로 자리매김했던 최형우는 올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1일까지 타율 0.206, 11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홈런은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1개도 치지 못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배영섭도 타율 0.207, 7타점에 그치면서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삼성은 22일 외야수 우동균과 김헌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더불어 투수 차우찬도 1군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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