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작→기획→출판→인쇄 대구 출판 네트워크 구축

지역연고육성사업 뽑혀 3년간 국비 등 24억 투입

대구 출판인쇄산업이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대구시는 24일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으로 '대구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는 2012~2014년 3년 간 모두 24억원(국비 18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업계 네트워크 구축 ▷IT'CT 혁신기반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컨설팅 사업 지원 등이다. 대구경북인쇄협동조합,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영진전문대,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사업별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대구경북인쇄협동조합이 주도하는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업은 출판인쇄 육성 포럼 개최 및 창작→출판'기획→디자인→인쇄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달서구 일대에 조성 중인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집적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동화 사업을 지원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IT'CT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 업체별로 소유하고 있는 창작 이미지를 수집하는 등 저작권 관리 서비스를 대행한다.

또 창작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지역 문화 자원에 대한 스토리를 발굴하는 등 출판 콘텐츠 분야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인력양성 분야는 영진전문대학이 총괄한다. 지역 출판인쇄 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재편하기 위해 미래형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기업컨설팅 분야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선도한다. 지역 출판인쇄 업체를 대상으로 마켓플레이스 참가 및 신규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고, 창업 및 업종 전환 컨설팅을 수행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와 연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출판산업단지 내 건립 예정인 출판인쇄정보센터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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