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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천수와 함께 공 뻥뻥…학생들 "학교폭력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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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안동서 드림캠프 마련, 축구·상담 등 통해 심리치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축구선수 이천수가 떴다.

24, 25일 안동시 도산면 국학진흥원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 '공감-Dream 캠프'에 초청된 이천수 선수는 중·고등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과 경찰, 경북해바라기센터 전문상담사 등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자는 뜻에서 경북경찰청이 마련했다.

이천수 선수는 특강을 통해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를 하게 된다. 후회하고 좌절하기보다는 이를 이겨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친구들에 대한 배려심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선수는 이어진 미니 축구경기에서 이만희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해 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또 학생 심리치료를 겸한 푸드 테라피에도 함께 하며 "힘든 시기지만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 자신도 많은 것을 얻었다. 반드시 재기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지역에서 온 김모 군은 평소 학교폭력 문제로 부모와 선생의 속을 썩이는 문제학생이었다. 멘토 경찰관의 제안으로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 군은 "캠프에서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 이천수 선수, 멘토 경찰관, 상담선생님 등과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이만희 경북경찰청장은 "어린 시절 소풍을 가면 보물을 감추는 선생님이 우리가 갈 수 없는 먼 곳에 보물을 감추지 않았던 것처럼 행복도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마음속에 숨겨져 있을 뿐이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목표를 정해 학창시절을 후회 없이 보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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