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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년체전, 대구 12위로 추락…경북은 7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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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제41회 소년체전 축구 남중부 결승에서 포철중이 상대 문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29일 열린 제41회 소년체전 축구 남중부 결승에서 포철중이 상대 문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전국소년체전에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둬온 대구시가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반면 경상북도는 중위권 성적을 거둬 지난해 땅에 떨어진 명예를 회복했다.

대구는 26~29일 일산시 등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32개를 획득, 금메달 수로 가리는 16개 시'도 순위에서 12위에 그쳤다. 대구는 2010년 7위에서 지난해 9위로 밀려난 후 이번에 다시 세 계단 더 추락했다.

대구는 대회 전 금메달 24개를 획득, 중위권의 성적을 올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으나 거의 전 종목에서 동반 부진을 보이며 참패를 당했다. 대구가 딴 금메달은 체조 스타 윤나래(원화중 3년)가 목에 건 5개를 빼면 11개에 불과하다. 33개 전 종목에 선수를 내보냈으나 체조에서 5개, 육상'레슬링'태권도에서 2개, 복싱'조정'씨름'역도'양궁에서 1개의 금을 캐는 데 머물렀다. 대구는 많은 금메달을 예상했던 육상, 수영, 레슬링, 유도, 양궁 등의 부진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경북은 금 23개, 은 42개, 동 31개를 수확해 지난해 14위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경북은 금'은'동 전체 메달 수(96개)에서는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육상(금 5개)과 사이클(금 4개), 태권도(금 3개), 씨름'유도(금 2개) 등은 경북의 효자종목 역할을 했다.

또 경북은 축구의 김동현(포철중 3년), 정구의 이초롱(문경서중 2년), 사이클의 송민지(동산여중 2년), 복싱의 이재혁(경북체중 3년), 씨름의 신혁(의성초 6년), 태권도의 최승민(경상동부초 6년) 등 6명의 종목별 최우수선수를 배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대구는 금 1개, 경북은 금 4개를 추가했다. 포철중은 이날 고양시에서 열린 축구 남중부 결승에서 순천 매산중(전남)을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문경서중은 안성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정구 여중부 결승에서 무학중(서울)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내년 제42회 전국소년체전은 대구에서 열린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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