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루머 해명, "北대표팀 탄광행? 사실아니다"
'인민 루니' 정대세가 국가대표팀의 아오지 탄광행 등 북한과 관련된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정대세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이 3전 전패를 당한 후 퍼졌던 '탄광행 루머'와 '중계 중단 루머'에 대해 "저도 월드컵 이후 독일 클럽으로 이적해서 그런 소문에 대해 들었으나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2010년 월드컵에서 북한 대표팀은 199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3전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당시 북한 대표팀의 대패로 자국으로 돌아간 김정훈 대표팀 감독이 탄광으로 끌려갔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정대세는 이 소문에 대해 "월드컵에선 대패했지만 월드컵에 진출한 자체로 북한에서 영웅이 다 된 거다. 그래서 선수들이 지위도 높아지고 했다"며 "감독은 원래 지위가 높은 사람이다. 그래서 감독을 탄광에 보내거나 할 수는 절대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0:7로 대패한 대 포르투갈전 중계 중단 루머에 대해서는 "그 얘기도 들었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랬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보고싶지 않으 경기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아공 월드컵에서 뜨거운 눈물로 화제가 된 이후 독일 보훔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는 루머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고 운을 뗀 후 "이미 월드컵 이전부터 계약이 되어 있었다"고 해명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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