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을 처음으로 내놨다.
포스코는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총 1천600억원을 출연,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3년간 재원을 사용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3월 14일 '성과공유제 확산 방안'을 발표한 후 대기업이 실제 재원을 내놓은 첫 번째 사례다.
포스코는 이 재원으로 철강재 생산(냉연, 열연, 후판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협력 중소기업을 선별해 국산화 개발과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성과 공유뿐 아니라 기업 네트워크의 경쟁력도 높이는 방안이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과제 상시 등록부터 성과 보상까지 일괄 관리하는 성과 공유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지난해까지 801개 기업과 함께 1천794건의 성과 공유 과제를 수행해 총 826억원을 중소기업에 성과 보상금으로 제공한 바 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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