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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병역 반드시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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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주영(27'아스널)은 13일 "병역 연기는 이민이나 병역 기피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반드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달 14일 귀국 후 한 달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박주영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역을 이행하는 서약서를 썼고, 병무청과 언론에 수 차례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며 병역 이행 의사를 재확인했다.

박주영은 이날 회견에서 "병역 연기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을 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에서 축구에 대한 여러가지 좋은 점을 많이 배웠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 축구에 대해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 병역 연기 과정을 설명했다. 박주영은 이어 "내 병역 연기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지도 모르는, 이 시간 현재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건넨다"고 거듭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동석했다. 홍 감독은 "이달 7일 시리아전을 마치고 박주영을 만나 가슴을 열고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그에 대해 박주영에 충분히 설명을 했다. 굉장히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홍 감독은 "축구 선배와 올림픽팀 감독의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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