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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원주민과 어울리는 '상생 귀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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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사래마을' 조성 사업…기존 마을 정비 주민-귀농자 동시에 호응

"소일거리 찾기도 어려운 노인들이 함께 모여 무언가를 배우고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생활에 활력이 되고 건강에도 좋은 프로그램이죠."

안동시 태화동 김정환(72) 할아버지는 요즘 들어 활인심방 배우기에 흠뻑 빠졌다. 안동문화원이 마련한 프로그램의 하나인 '활인심방 배우기'에 참여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 챙기기에 나선 것.

활인심방 배우기, 안동한지공예 만들기, 내방가사 나눔공연 등 안동문화원이 올해 마련한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이 인기다.

안동문화원이 신청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이달 13일 일제히 개강해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프로그램당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 활인심방배우기는 노년의 여가활동과 활인심방 보급을 목적으로 문화원 강의실과 영가헌에서 매주 1회 강좌를 가지며, 노인학교 등에서 5회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학교 사업인 '만드는 기쁨 안동한지공예'는 안동한지 연화공예관에서 매주 1회 마련되고 지방함, 휴지함, 사각투각상, 반짇지고리 제작 등 한지공예의 기초기술 습득과 일자리 창출기회를 마련한다. 또 '내방가사 나눔이 공연단'은 시내 일원의 행사장, 노인대학, 노인정 등에서 연 13회 정도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운 노후생활에 문화원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이 한몫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사회의 버팀목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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