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생활고 고백 "생활고에 우울증까지, 떠돌이 생활"
배우 허진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허진은 2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7평 월세 방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허진은 이날 "사는 것이 사는 게 아니었다"며 "자살을 안 하고 사는 게 기적이다"고 우울증을 앓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기도원, 수녀원, 지인 집 등 전국을 떠돌며 노숙 아닌 노숙으로 살아왔다.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심각한 우울증으로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돈을 빌릴 수가 없는 게 나도 선뜻 언제까지 돌려준다는 확신이 없어서 안 빌리게 된다"며 "월세도 부담이다. 35만 원인데 그것도 여기서 깎아준 거다"고 했다.
한편 허진은 지난해 방송된 '좋은아침'에서 극심한 우울증을 앓으며 감각의 왜곡까지 경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신과 의사는 "많이 나아진 모습이다. 우울증을 많이 극복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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