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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최고장인 분야별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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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우물' 파며 후진양성·사회발전 기여

경상북도는 26일 '경상북도 최고장인' 5명을 선정, 장인증서를 수여하고 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경북도는 올해 3월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받은 뒤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고장인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최고장인 건축분야 건축목공직종에 김범식(70)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부회장이 뽑혔다. 김 씨는 47년 동안 현재까지 문화재 수리 기능자 목공 제383호로서 130여 곳의 문화재 및 건축물을 신축'복원했다. 2008년에는 한국현대인물열전 33인 안에 들었으며, 목조 문화 건축에 공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림분야 화훼디자인직종에는 권미숙(46'여) 나연꽃꽂이 대표가 선정됐다. 권 씨는 25년 동안 화훼장식 부문에 종사하면서 전국대회 대상 등 30여 회의 수상 경험이 있다.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한국산업인력공단 화훼장식 기사 및 기능사 시험문제 출제와 감독위원 활동 등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해 왔다.

공예분야 석공예직종에는 문화재 수리기능 석공(제1555호)을 보유한 박원용(54) 씨가 최고장인이 됐다. 박 씨는 1992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199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을 획득했고, 후배양성과 선수지도 활동을 펼쳐왔다.

공예분야 도자기공예직종에는 김재철(53) 학산도예 대표와 이정환(58) 주흘요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김 씨는 30여 년 동안 공예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여한 공로로 2008년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39년 동안 공예분야에 종사하면서 탄산가스 식음료와 반응해 기포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도자기 개발로 특허등록을 했다.

경북도는 최고장인에게 최고장인 증서와 기술 장려금으로 매달 30만원씩 5년간 총 1천8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최고장인이 관련 분야 직종에서 창업할 경우 이를 지원하고,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최고장인을 선정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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