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두리푸드웰이 개발한 '안졸리나 캔디'는 매운 맛을 이용한 졸음퇴치용 캔디다.
안졸리나 캔디의 주성분은 고추에서 추출되는 캡사이신. 캡사이신은 매운맛으로 혀를 자극하고 체내에 흡수된 후에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여기에 겨자의 미로신 효소를 첨가해 매운맛을 2배로 만들어 강한 자극을 통해 졸음을 퇴치한다.
지난해 발명특허를 받은 이 제품은 Normal(보통 맛)과 Strong(강한 맛), 두 가지 매운맛으로 출시됐다.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효과가 10분 이상 지속돼 졸음운전의 위험이 있는 운전자나 밤샘 공부를 하려는 수험생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금 대표는 "졸음 퇴치용 껌이나 패치, 스프레이 등 기존 제품은 일시적 효과만 볼 수 있지만 안졸리나는 사탕이 입에서 녹는 30분간 잠이 깨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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