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의 일상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바깥 출입을 잘 하지 않으니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담길 리가 없다. 생활필수품은 필요할 때마다 직원이 사온다. 옷은 직접 디자이너가 집으로 찾아와 치수를 잰다고 한다. 특히 특사 자격이든 개인 일정이든 해외에 나갈 때에는 그 나라에 맞는 디자인과 색감으로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은 주로 국산품을 애용한다. 목걸이와 브로치 정도의 액세서리만 한다. 매니큐어는 칠하지 않는다. 구두는 굽이 낮은 단화를 즐겨 신는데 한두 시간 씩 서 있어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가 많기 때문이라는 전언. 바쁠 때에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도시락을 먹는 등 입맛도 까다롭지 않다. 2009년 몽골 방문 당시에는 매끼 식사에 양고기가 나왔지만 단 한 번도 싫은 내색을 않고 접시를 비웠다.
박 전 대표는 요가를 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테니스나 탁구 등을 배워 발군의 실력이다.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원어민 수준에서 구사한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틈틈이 익혀왔다고 한다. 서상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