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본능'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가 6일 시즌 13호 홈런을 작렬하며 퍼시픽리그 홈런레이스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대호는 이날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 9대7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팀 투수 오기노 다다히로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홈런 13호를 기록한 이대호는 세이부 소속 나카무라 다케야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한편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렸으며 6-1로 앞선 2회초 1사 2루 상황에서도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다시 타점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해 타점 51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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