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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미래 이끌 '하이테크밸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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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5단지 2016년 완공…IT·의료 신소재 등 중점 유치

구미 국가산업5단지(하이테크밸리) 조성공사가 본격화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산동'해평면 일대 933만9천㎡에 조성되는 구미 5단지는 1단계로 산동면 동곡'적림'도중리 일대 편입토지 355만6천㎡에 대한 보상이 9일 현재 92% 협의된 가운데 최근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결정해 착공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1조8천억원이며, 완공 예정은 2016년이다. 구미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전자'IT, 의료'정밀'광학기기, 신소재 등 미래형 산업들을 5단지에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구미 5단지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고아읍 송림리~해평면 문량리 간 4.72㎞ 왕복 6차로와 산동면 적림리~동곡리 간 1.18㎞ 왕복 6차로의 진입도로 공사를 올 연말쯤 발주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현재 5단지 조성사업 시작단계부터 이미 기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산단 내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이영관)가 구미 5단지에 탄소소재 부품공장 신축을 위해 76만㎡의 산업용지 분양을 이미 요청한 것을 비롯해 물산업, 2차 전지 관련 국내외 대기업들이 공장 부지 확보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구미 5단지는 구미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산업군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구미 산동면 봉산'임천리 일대 470만5천㎡에 조성될 경제자유구역인 구미디지털산업지구 조성사업(사업비 1조3천억원)은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실시계획 수립 중이며, 내년 하반기쯤 보상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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