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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열·얼굴성형' 대구 의료관광 효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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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관광 랜드마크 역할을 할 '구순열'얼굴성형센터'가 계명대 동산병원에 들어선다. 12일 개소식을 갖는 구순열'얼굴성형센터는 해외 환자를 끌어들일 만한 경쟁력이 있는 선도 의료기술 중 하나로 올 4월 보건복지부 선도의료기술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센터는 얼굴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구순구개열'을 주로 치료한다. 얼굴이 만들어지는 임신 4~7주 사이에 입술(구순) 및 입천장(구개)을 만드는 조직이 적절히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생기는 입술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650명~1천명당 한 명 꼴로 나타난다. 단순히 피부나 입천장 점막의 갈림증만이 아니라 근육, 연골, 뼈에 이르는 전체적인 변형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입술, 입천장 외에도 코, 치아, 잇몸 및 위턱 등의 성장과 형태에 영향을 미쳐 얼굴 전체에 기형을 일으킨다.

얼굴 양쪽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안면 비대칭' 환자를 위한 안면윤곽수술도 이곳에서 한다.

'구순열'얼굴성형센터'는 성형외과 교수인 한기환(59) 동산병원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한 센터장은 1990년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구순'구개열과 각종 희귀 머리얼굴 기형을 연수했으며, 광대뼈 성형수술과 사각턱뼈 성형수술의 새로운 기술 개발 등 얼굴기형 수술과 연구 분야에서 손꼽히는 의사다.

'구순열'얼굴성형센터'는 성형 수술 후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3차원 가상성형 프로그램' 등 최신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전문의료진, 의료관광 교류팀이 수준 높은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센터장은 "구순열'얼굴성형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의 구순구개열 및 얼굴 성형 의료수준이 세계적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 환자와 의사들이 찾아오는 국제적인 센터로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홍석준 의료산업과장은 "모발이식센터에 이어 구순열'얼굴성형센터가 문을 열면서 '대구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와 연계해 미용 및 전문 성형 분야의 해외 환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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