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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김기희도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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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장현수 부상으로 대체

대구FC의 중앙 수비수 김기희가 런던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추가로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중앙 수비수 장현수(도쿄)의 무릎 부상이 심해 김기희를 대체 선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11일 인천 코레일과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올림픽호에서 중도에 하차했다.

올림픽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대체 선수로 뽑은 김기희는 국가대표팀의 곽태휘(울산 현대)처럼 '골 넣는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던 김기희는 지난달 7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했다. K리그에서도 김기희는 2골을 기록하고 있다.

김기희는 올림픽호 18명의 최종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동료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2011년 대구FC에서 프로 데뷔한 김기희는 187㎝에 80㎏으로 중앙 수비수 겸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평을 듣는다.

김기희는 "늦게나마 대표팀에 합류해 너무 기쁘다.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일부터 파주NFC에서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14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 후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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