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받는 전략 "상사 커피타주며 필살 애교 떨기?"
직장 상사에게 '여름 휴가 받는 전략'이 공개돼 화제다.
여름휴가를 승인 받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무한애교'라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세계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코리아(www.expedia.co.kr)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 상사에게 여름휴가 승인을 받기 위한 전략은' 설문에 대한 조사결과 휴가를 승인해줄 때까지 무한 애교를 부린다는 '애교형'이 25.6%(25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가 왜 휴가를 가야만 하는지 계속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설득형'이 24.4%(244명)과 몇 달 전부터 미리 모든 예약을 끝내 환불할 수 없다고 주위에 선수를 치는 '원천봉쇄형'(239명, 23.9%)이 각각 2위와 3위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승인이 나든 안 나든 일단 떠나고 보겠다는 '무대뽀형'(93명, 9.3%), 승인이 날 때까지 끈질기게 조른다는 '진드기형'(90명, 9%), 휴가를 주지 않으면 퇴사하겠다고 도리어 상사에게 엄포를 놓는 '협박형'(37명, 3.7%)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여름휴가 계획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6%(460명)가 성수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를 선택했으며 회복되지 않은 경기를 반영하듯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직장인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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