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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100년 전 올림픽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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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10+' 25일 오후 11시 10분

EBS '다큐10+ 1912년 스톡홀름, 100년 전의 올림픽' 편이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인 1912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제5회 하계올림픽 대회가 열렸다.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던 1912년은 제국주의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던 시기이자 1차 대전을 2년 앞둔 해였다. 다큐는 1912년으로 돌아가 영광의 얼굴들을 만나본다.

스톡홀름올림픽에는 27개국 2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여자 수영과 다이빙 경기가 최초로 열렸고, 5개 대륙이 모두 참가한 최초의 올림픽이었으며, 3주 만에 전 경기를 치른 최초의 올림픽이기도 했다. 전기시계와 사진판독 기술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여자 하이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딴 스웨덴의 '그레타 요한손'은 가난과 여성에 대한 편견을 이겨냈다. 미국의 '짐 토프'는 인디언에 대한 차별을 이겨내고 5종 경기, 10종 경기에서 우승해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선수'라는 격찬을 받았다. 가난을 피해 북아일랜드에서 남아프리카로 이민을 갔지만 그곳에서도 차별을 경험했던 '케네디 케인 맥아더'는 코치도 없이 마라톤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엄격한 아마추어리즘 때문에 요한손은 고국을 떠났고, 토프는 올림픽 메달을 압수당했다. 맥아더는 자전거 사고로 선수 생명을 마감해야 했고, 올림픽 이후에 터진 발칸전쟁과 1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선수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스톡홀름올림픽은 그때까지 열린 올림픽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고, 근대 올림픽을 고사 위기에서 구해낸 대회이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100년 전 올림픽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보자.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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