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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끝난 도시, 3차산업이 살 길…빌바오 씨 이븐 아레소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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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븐 아레소 부시장은 "한국이 우리의 부를 앗아갔다고 생각했지만 한국으로 인해 우리가 새롭게 태어났으니 한국은 아주 고마운 국가"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인터뷰에 할애된 1시간을 훌쩍 넘겨가며 빌바오의 도시 재생 프로그램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기사 작성에 필요할 것이라며 슬라이드를 상영해줬고, 추가로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도시를 재건한 데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산업화가 끝난 도시가 살길은 3차산업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3차산업이 성공하려면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하며 이를 구축하는데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협조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술관 설립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도 네르비온강을 정비해 관람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유인책을 만들었고, 공항 항만 등을 정비해 놓았기 때문이란 것.

그는 "'빌바오 리아 2000'을 중심으로 도시 재정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게 마무리되면 빌바오는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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