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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소환도 불응" 박지원, 검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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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검찰이 25일 세 번째 소환장을 보냈지만 박 원내대표는 소환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이날 박 원내대표에게 27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더 이상의 임의출석 요구는 없을 것"이라면서 불응하면 강제구인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잘 짜인 정치 검찰의 시나리오에 말려들 생각이 없다"며 3차 소환도 불응할 뜻을 밝혔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3차 소환 통보는 '박지원 공방'을 대선까지 끌고 가겠다는 정치 검찰의 의도를 숨김없이 반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여야는 8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방탄 국회' 개최는 불가하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결산심사, 국정조사특위 활동, 내곡동 사저 특검관련법 제정 등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해서는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임시국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열리기 때문에 민주당의 요구를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유광준기자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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