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수렴풍어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철)는 25일 수렴 방파제 일원에서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들의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열었다.
27일까지 계속된 풍어제는 동해안 별신굿 기능보유자인 김영희 씨 등 16명의 이수생이 나룻굿, 천황굿, 용왕굿 등을 선보였다.
수렴리는 울산시 북구 강동동과 맞닿은 경상북도 최남단 해안으로 송림이 아름다우며 자연산 미역, 전복, 해삼, 성게 등을 생산하는 어촌 마을이다.
80여 년 전 해난 사고가 빈번하고 농지는 천수답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 때문에 당시 이장이었던 고 김용득 씨가 주민들과 상의해 매년 음력 6월에 기일을 잡아 풍어제를 열었다.
김한철 수렴풍어제추진위원장은 "8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렴 풍어제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어촌축제로,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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